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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분야 진로 세미나…미주한인정신건강협 주최

미주한인정신건강협회(이하 KAMHA)에서 정신건강 진로에 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필요가 높아지고, 이에 따른 인적 자원의 부족과 동시에 전문 인력 확충이 요구되고 있는 시기에 개최되는 이 세미나는 7일(토) 오전 10시 온라인 줌을 통해 열리게 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공공기관, 비영리 단체, 영리 단체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한다.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진로 계획,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전문가 토의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이 정신건강 직종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정신건강 전문 패널리스트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교생, 대학생, 졸업생, 학부모 혹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 등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웹사이트(kamhaoc.org/event-details/kamha-2024-career-exploration-in-mental-health)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한편, KAMHA는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상호 교류를 통한 전문성 향상과 대외적으로는 한인 정신건강의 증진과 발전을 위해 힘쓰는 비영리 기관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정신건강 게시판 kawa 정신건강 정신건강 전문가들 세미나 개최

2024-09-05

우울 경험 한인 90%…“참는다” 70%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우울증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감기’라고 진단한다. 건강하던 신체가 몸살이 나면 휴식이 필요하듯, 정신적 스트레스가 커지고 호르몬 등이 변하면 마음도 다독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울증·불안장애를 방치하면 자칫 극단적 선택으로 치달을 수 있다.     본지가 LA카운티 검시국에 문의한 결과 지난 2016~2023년 사이 고 이유리(28·여·2023년 9월 30일 사망), 최혁철(57·2023년 6월29일 사망), 김지우(22·2021년 8월4일 사망), 김정성(81·2019년 6월 11일 사망)·케빈 박(45·2018년 12월 30일 사망)씨 등 10명이 우울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의 우울증 병력은 검시국 기록에 명시됐다.   ■한인 우울증 중증 위험 높아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의 우울증 유발률은 18.5%로 나타났다. 한인은 어떨까. 본지는 한인사회 구성원의 정신건강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2월1일부터 12일까지 본지 홈페이지(koreadaily.com)에서 ‘한인사회 마음(정신)건강 설문조사-우울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한국어가 가능한 총 235명(남 52%, 여 48%)이 참여했다.   설문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지난 1년 동안 우울감 또는 우울증을 1~3차례 이상 느꼈다고 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229명 중 59%는 3차례 이상, 10%는 2차례 이상, 22%는 1번 이상 우울함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 10명 중 1명(8%)만이 우울감이나 우울증을 느끼지 않았다고 답했다.   ‘우울하다고 느끼는 원인(복수응답 허용)’ 질문에는 응답자 226명 중 56%가 공허함 등 삶의 목적 상실을 꼽았다. 다음으로 경제적 문제 39%, 이민생활 고립감 및 외로움 36%, 친구 및 대인관계 24%, 가정불화 21%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장거리 연애, 직장상사 폭언, 사별, 건강악화, 이사’ 등이 꼽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이 모든 한인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한인사회가 직면한 정신건강 위기상황의 단면은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 측은 “의학적으로 우울장애와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분들의 주요원인도 ‘경제적 어려움, 취업 어려움, 부부 및 자녀 갈등,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의학적 기준의 우울증 항목은 ▶슬프고 울고 싶은 감정 ▶평소 흥미를 느꼈던 활동 관심 저하 ▶체중 및 식욕 변화 ▶과한 수면 또는 불면증 ▶심한 불안 및 무기력증 ▶삶의 의욕과 활력 상실▶자존감 저하 및 잦은 죄책감 ▶사고력 및 집중력 감퇴 ▶자살 등 죽음 관심이다. 위 항목에서 5가지 이상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설문결과 우울증 정도 평가 질문에서 응답자 227명 중 65%가 ‘삶이 무의미하게 느끼고(30%), 죽고 싶은 생각이 들고(21%), 한없이 슬프고 힘들다(14%)’고 답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중증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행인 점은 응답자 223명 중 61%가 우울감 또는 우울증을 느낀 기간이 1주 이내라고 답했다. 1주일 이내 우울증은 의학적 관점에서 일상생활 속 정상적인 감정기복으로 보고 있다.   반면 나머지 41%는 2주 이상 우울감 또는 우울증을 느꼈다. 특히 3주 이상 증상이 계속됐다고 답한 응답자도 24%나 됐다.   가주한인심리학회 저스틴 최(임상심리학 박사) 전 회장은 “2021년 한 조사에서 미국 인구 1400만 명(5.7%)이 심한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인은 문화적·경제적 측면에서 ‘무력감, 불안감, 대인관계 어려움, 스트레스 중압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통틀어 우울하다고 자주 표현한다. 설문결과를 보면 한인들이 다양한 심리적·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최 박사는 “삶을 무의미하게 느끼고, 죽고 싶은 생각이 들고, 한없이 슬프다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표현한 분들은 만성적인 우울증 가능성이 보인다. 전문가와 면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 상담과 처방 치료 중요   우울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한 신체운동 ▶감정상태 파악 ▶일일 일과표 작성 ▶명상 ▶충분한 수면 ▶영양식 섭취 ▶대화모임 등 정서적 네트워크 구축 ▶여행·취미·봉사 등 동호회 활동 ▶소셜미디어 활용한 네트워크 관리 등을 하면 좋다.   특히 정신건강 전문가는 우울감이나 우울증이 2주 이상 계속될 경우 심리상담가 또는 전문의 면담을 추천했다.   이웃케어클리닉 측은 “인터넷, 미디어, 다른 사람의 경험 등 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치료경험을 본인에게 적용하는 것은 해롭다”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상태, 증상을 충분히 파악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우울증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 전환과 관련 교육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24명 중 31%가 우울증을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치료 방법을 모른다(19%) 상담이 꺼려진다(27%)창피함 때문(6%)’이라고 밝혀 치료 중요성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실제 응답자 중 70%가 우울할 때 ‘나아질 때까지 참는다’고 답했다. 반면 친구 및 가족과 대화는 18%, 약물처방 7%, 상담 등 전문가 면담은 5%에 그쳤다.   우울증 극복을 위해 필요한 것 질문(복수응답 허용)에서도 응답자 229명 중 47%가 개인 스스로 극복을 꼽았다. 친구 및 가족의 관심과 대화는 38%, 상담전문가 또는 전문의 상담은 29%, 약물처방은 9%에 그쳤다.     김자성 정신과 전문의는 “요즘은 공황장애, 우울증을 극복하는 상담과 치료가 도움된다는 추세로 변했다. 특히 심리적인 성숙도가 높은수록 상담 효과가 높다. 우울증으로 힘들 때 용기를 내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최 박사는 “만성적인 증상이나 큰 심리적 충격을 혼자 극복하면 나중에 ‘촉발원인이’나타날 때 극심한 우울증에 빠지거나 공황 등 다른 정신적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며 “팔이 부러졌을 때 치료 없이 뼈를 붙게 놔두면 심한 후유증이 생긴다. 정신적인 증상도 부러진 뼈를 제대로 맞추듯 올바른 치료를 당부했다.   ■상담가 부족·비용부담은 과제   한편 최근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 수요 급증에 따른 한인 상담전문가 부족, 무료 상담서비스 제공하는 정부기관 및 단체 부족, 건강보험 등 비용부담은 커뮤니티가 풀어야 할 과제다.     익명을 원한 한인비영리단체 관계자는 “한인이 막상 정신건강 상담을 받고자해도 메디캘이 있거나 저소득층일 때만 무료 서비스가 가능하다”면서 “정부기관 또는 단체가 운영하는 무료상담은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스틴 최 박사는 “현재 상담소는 유례없는 과포화 현상으로 예약 잡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전문가 심리상담 등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큰 후유증이 없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중앙일보 정신건강 전문가들 우울증 불안장애 정신건강 인식

2024-03-11

"죽고 싶다" 고백은 "살려 달라"는 외침

한인들 마음이 아프다.     자살로 삶의 힘겨움을 벗어나려는 한인들이 캘리포니아주에서만 한 해 수십 명씩 나온다. 〈본지 2월 15일자 A-1, 4면〉   대안은 없을까.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한인들에게 “극단 선택은 절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그레이스 박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클리닉서비스 매니저는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 대부분은 사실 진심으로 죽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느낀 나머지 대안을 찾지 못한다”며 “현재의 고통을 벗어날 유일한 방법이 자살밖에 없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LACDMH) 김재원 정신건강 트레이닝 코디네이터도 “최악의 상황인 분들과 대화해보면 ‘지금 문제만 해결되면 살아갈 의미와 희망이 있다’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마음 표현과 경청   자살을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려는 사람 대부분 사전에 위험신호를 보인다. 이 신호는 “나를 살려달라”는 외침이다. 자살을 실행에 옮기려는 이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은 비슷하다.     LACDMH에 따르면 자살위험 직접 신호는 “죽고 싶다. 모든 것을 끝내겠다. 살아갈 힘이 없다. 그동안 고마웠다”와 같은 말을 자주 하는 모습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신호는 소중한 물건을 남에게 준다.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삶의 목표 상실 및 자포자기 고립감을 표현한다. 사람들과 관계를 멀리한다.   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우울증, 양극성장애, 불안 장애, 약물중독, 과도한 스트레스, 큰 정신적 충격’은 자살 충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중증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에 빠져 있을 때는 ‘약물이나 술’을 멀리해야 한다. '약물과 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충동성이 높아져 자살 위험이 높다고 한다.   정신건강 상담전문가는 우울증 또는 자살 전조증상을 겪는 당사자는 내면의 아픔을 ‘적극 표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소 마음을 나누고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정서적 지지그룹’을 만드는 것도 좋다.   김 코디네이터는 “자살을 생각할 만큼 삶이 힘들 때 고통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 ‘끓어 오르는 냄비 뚜껑을 열어 열을 식히는 효과’처럼 극심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도움받는 가장 빠른 길은 마음속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자성 정신과 전문의(LA)도 “현재 본인이 처한 힘든 상황을 전문가 등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시도가 가장 큰 ‘관문’이자 상황 개선 가능성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때 가족, 친구와 지인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거나 우울해 보이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혹시 자살을 생각하느냐’고 묻고, 경청한 뒤 도움을 줘야 한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을 가장 원해서다.   ■대화·상담·약물치료   실제 본지 한인사회 마음건강 설문조사(1월 12일~22일 진행) ‘죽고 싶은 생각이 들 때 가장 필요했던 도움’ 질문에서도 응답자 217명 중 절반 가까이가 가족과 주변의 관심(27%) 및 주변인과 대화(18%)를 꼽았다. 경제적 지원(25%), 기타(20%)상담 및 치료 관련 정보(10%)가 뒤를 이었다. 응답은 잠자기,스스로 극복, 성경읽기, 종교활동, 혼자 참기 등이다. 〈그래픽 참조〉       정신건강 전문의는 가족과 지인은 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이의 말을 ‘유심히’ 듣고 ‘대화’를 나누라고 당부했다. 자살을 생각하는 당사자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자세가 중요하다.   김 코디네이터는 “특히 가족은 서로의 아주 작은 변화도 잘 알아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이”라며 “가족구성원이 힘들어할 때는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힘든 일도 얼마든지 이야기하도록 ‘무비판적인 자세’로 대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이나 주변인은 대화를 요청한 이에게 ‘자살을 언제부터 생각했는지, 구체적인 실행방법도 알아봤는지’ 등을 물어본 뒤, 전문가 상담을 권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약물치료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김 정신과 전문의는 “(자살 충동 등) 힘든 상황을 수치나 실패로 여겨선 안 된다. 전문가와 이야기를 통해 상황을 객관화하면, 현재 처한 상황을 개선할 의지와 희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무료상담 제공   본지 설문조사 응답자 중 약 57%는 정신건강 상담이나 지원단체 관련 정보를 ‘모른다’고 답했다. 언어장벽에 따른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 불편, 한국어 사용 전문가 정보 부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러 한인 비영리단체와 LACDMH에서는 한인 우울증과 자살예방을 위한 전문가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LACDMH는 2010년부터 한인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살 예방 및 중재기술을 위한 훈련 ▶자살예방 심화 과정 ▶찾아가는 자살예방 세미나([email protected]) 등을 한국어로 제공한다. LA한인타운에서는 정신건강센터(510 S Vermont Ave)도 운영하고 있다.   LACDMH 핫라인(800-854-7771, 한국어 6번), 한인가정상담소(213-389-6755), 이웃케어클리닉(213-235-1210), 한인타운청소년회관(213-365-7400), 전국 자살방지 핫라인(988)은 우울증 등 말 못할 어려움에 부닥친 이들에게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설〉LA카운티 정신건강국(CDMH) 김재원 코디네이터가 한인들에게 자살중재훈련을 하고 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제공]   관련기사 "성공 강박 벗어나 미국식 개방적 사고 즐겨야" "죽고 싶다" 고백은 "살려 달라"는 외침 한인 극단선택 비율, 아시안 중 최다…한인 극단 선택 실태·대책① [연도별 한인 극단적 선택 현황 분석] 아시아계의 2배…성공·체면 중시가 문제 키워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고백 외침 정신건강 상담전문가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정신건강 전문가들

2024-02-15

[사설] 코로나로 정신건강에 '경고등'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많다. 3년째 접어들면서 감염 등의 신체적 위험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심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우울증으로 병원이나 상담기관을 찾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육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2억50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학교 정신건강 상담가들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전에는 학생들이 학교 일정에 맞춰 생활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코로나로 규칙적인 생활이 흐트러지면서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늘었다고 분석한다. 또한 친구들과의 교제가 어려워지면서 고독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성인들도 무기력증과 우울증, 극도의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내심이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각종 일탈 행동도 이어지고 있다. 난폭 운전이  크게 늘고 사소한 말타툼이 대형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강력 사건과 증오 범죄 증가도 코로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범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체 못지 않게 정신 건강도 중요하다. 정신건강 문제가 신체 이상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심리상담 전문가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한도에서 가벼운 야외 활동이나 정기적인 운동이 정신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다. 사설 정신건강 코로나 정신건강 전문가들 정신건강 문제 학교 정신건강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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